Vedett (한국어 버전)

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에서 이름을 따온 베데트는 케이블과 텍스쳐의 멋진 조합으로 이루어진 스웨터로 언제나 입을 수 있는 여름용 풀오버 입니다. 울, 알파카, 린넨이 혼방된 실을 사용해서 매우 가볍고 부드러워 해변가에서 걸쳐 입기에도 좋아요. 케이블과 텍스쳐가 한 스웨터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. 아랫부분은 사선으로 텍스처를 살리고 소매시작하기 바로 전부터 케이블 무늬로 넘어갑니다. 두 무늬의 이어질 때 작은 ‘V’ 무늬를 그리는게 매우 아름다워요.

스웨터를 아래에서 위로 원통형으로 떠 올라가다가 소매진동에서 앞판과 뒷판으로 나누어 평면으로 뜹니다. 따라서 어깨 또한 평면으로 뜹니다. 소매는 몸판에서 코를 주워 고무단까지 원형으로 뜹니다. 목 고무단은 코를 주워서 겹단으로 뜹니다. 몸 위쪽은 간단한 케이블 무늬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이즈 조정이 쉽습니다. 조정에 대한 것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.

텍스쳐 무늬가 들어가는 몸판 아랫부분은 6 코의 반복으로 이고 앞판과 뒷판이 동일합니다. 만약 사이즈 조정을 원하신다면 6코의 짝수인 배수로 코의 개수를 조정해 주세요. 옆선에 트임을 주는 것은 이 디자인에는 권장되지 않지만, 만약 하고 싶다면 앞 뒷판을 동일한 콧수로 나눈 뒤 이어줄 여유 코를 둡니다. 또 이 경우 소매진동이나 목단의 콧수를 조정해서 위의 케이블 무늬를 뜰 때 깔끔하게 나오도록 해주세요.

만약 원작실을 사용할 수 없다면 굵은 워스티드 굵기의 실 사용을 권장합니다. 울을 베이스로한 어떤 실이나 트위드, 헤더 모두 좋지만 뚜렷한 질감 혹은 색상의 변화가 있는 실은 권장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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